『왜 아이들이 중요한가?』서문

이 책이 처음 출판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 아이들이 처한 상태는 나빠지기만 했다. 세계는 위기 가운데 놓여 있다. 우리가 더는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하나님은 거의 완전히 떠밀려버렸다. 초등학교 일 학년 때부터 벌써 의무 성교육을 받지만, 아무도 더는 "가족"의 의미를 모른다. 왜냐하면, 결혼생활의 부정(不貞), 이혼, 동성애 결합이 결혼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지금 멈춰지지 않으면 결과는 아주 비참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창조한 모습 그대로의 가족을 소망한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이 창조한 가족 질서만이 우리 문화에,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안정을 되돌려 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려고 하지 않는 대신 야망 찬 교육열에 정신이 팔려있다. 아이들을 어른의 축소판으로 만들려는 압력이 너무나 강하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지만, 아이들은 더 특별하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하나님의 원래 창조를 가장 가깝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처음의 창조로 돌아가는 일은 아주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이 부모, 조부모, 교육자에게 비전과 용기를 주길 희망한다.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면서 그들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열매를 맺고, 번성해서 세상을 다스리라"고 명령하셨다. 이 명령은 그때보다 지금 더 중요하다. 이것은 하나님에게 아이들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보여 주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똑같아 달라고 요구하신다. 이 세상이 존재하는 한 하나님은 아이들이 태어나기를 원하신다. 아이 한 명 한 명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하다. 젊은 가족은 하나님의 이 아름다운 명령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이 세상에서 아이를 낳는 일은 어느 때보다 더 어렵고, 아이를 기르는 일이 이렇게 어려워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가치 있는 도전이며, 우리의 미래가 달린 도전이다. 잘 알려진 하시디즘[1] 격언대로 "만약 당신이 아이 한 명을 구한다면, 당신은 세계를 구하게 되는 것이다. "

우리는 가족과 아이들을 향한 단순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적대심이 존재하는 때를 살고 있다. 그래서 젊은이가 새로운 가족을 이루고 이 세상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려는 목적으로 용기 있게 한 발 앞으로 나서는 일은 더욱더 중요하다. 그것은 믿음이 있어야 하는 행동이 될 것이다. 그것은 삶에 위대한 목적을 줄 것이며 또한 큰 보상을 줄 것이다.

[1] Hasidism. 18세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유대교에서 일어난 신비주의적 신앙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