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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성(母性)

    -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 Johann Christoph Arnold

    2012년 03월 09일 금요일

    다른 언어들: español, العربية,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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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어머니는 밤낮으로 자기 아이들의 안녕을 생각한다. 아이들을 먼저 칭찬하고 안심시키는 이는 어머니이고,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느꼈을 때 먼저 보호하는 이도 어머니이다. 아이들을 품고 임신과 출산의 고통을 지는 이도 어머니이고, 출산 후 아이들을 계속 마음에 품는 이도 어머니다.

    어머니의 직감은 자주 남편의 직감보다 더 정확하고, 어머니는 남편이 자신의 걱정을 가볍게 만들거나 너무 쉽게 안심시키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또한 가장 먼저 아이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래서 아마도 오래된 유대의 격언이 생긴 것 같다. "하나님은 동시에 모든 곳에 계실 수 없기 때문에 아이 각자에게 어머니를 주셨다."

    아이가 밤에 울 때 가장 먼저 아이 곁으로 가는 이는 대부분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아이의 고통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그 고통을 단지 짐뿐만 아니라 특권과 기쁨으로 여기고 품는다.

    어머니의 민감함과 사랑은 한계가 없다. 다른 사람이 이미 오래 전에 포기한 아이들에 대해 어머니는 계속 희망을 갖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모두 아이들을 비난해도 어머니는 자기 아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더욱이 어머니는 아이들 스스로 믿음을 포기한 다음에도 그들을 위해 믿음을 지킨다.

    좋은 어머니는 자기 가족만이 아니라 자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 어머니의 기쁨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리고 모든 여성은 결혼을 했던 안 했던, 아이가 있던 없던 상관없이 다른 사람의 어머니가 되라는 소명을 진실로 받았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여성을 만나면 사람들은 주의를 기울인다.

    나의 어머니의 사랑과, 어머니와 아버지와의 깊었던 관계에 대해 내가 아무리 하나님에게 감사해도 모자란다. 두 분은 한 번도 "종교적인" 사람이라고 불리지 않았지만, 우리 일곱 자녀들에게 부모님이 하나님과 서로를,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은 아주 분명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우리 가족의 머리라는 것은 분명했으며, 아버지는 우리가 어머니에게 조금이라도 존경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셨다.

    우리 시대의 많은 여성이 모성에 반항을 한다. 그들이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임무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특권이라는 것을 잊는다. 모성은 한 때 여성의 최고로 높은 소명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진짜" 경력 때문에 옆으로 밀쳐졌고, 불편함이나 당황스러움 정도로 여겨진다. 많은 여성들이 자기 주변에 있는 남자들의 억압과 비정함에 저항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는 해도, 결국 그들의 분노로(그것은 이해할 수 있는 분노이다) 얻는 것은 별로 없다.

    만약 우리가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두 성(性)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다시 발견하기 위한 길을 찾는다면, 그리고 서로를 존경과 사랑으로 대한다면 우리의 가족 생활은 얼마나 달라질까!

    오늘날 여성은 출산 직전까지 중요한 직업을 유지하는데 그건 감탄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임신과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모성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먼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선 어머니가 되어야 하고 오직 그런 다음에야 의사, 교사, 변호사, 관리자, 또는 회계사가 될 수 있다. 이것을 후회하거나 이것에 분노하기보다는 오히려 모성은 선물이라는 것을 느껴야 한다. 하나님의 눈에는 아이를 위해 치루는 희생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성의 모범은 구약 성서에서 찾을 수 있다. 예언자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여러 해 동안 아이를 낳지 못했지만 아이를 낳으면 바로 하나님께 돌려 드리겠다는 서약을 했다. 한나의 소망은 마침내 이뤄졌고 아주 힘든 일이었지만 한나는 약속을 지켜서 아들을 대제사장 엘리에게 하나님의 종으로 키워달라며 주었다. 한나의 어린아이 같은 믿음은 한 번만이 아니라 여러 번 보상을 받았다. 뒤에 한나와 남편 엘가나는 아이 다섯을 더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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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JohannChristophArnold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저자는 결혼, 부모역할, 교육, 노년 등을 주제로 활발한 저작, 강연 활동을 했으며, 기독교 공동체 브루더호프에서 목사로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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